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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&연예/노래

여름밤의 꿈 - 아이유(IU) [듣기/가사]

 

★ 여름밤의 꿈 ★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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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밤의 꿈 (2014.05.16)

 발라드

아이유(IU)


앨범 소개

시간이 흘러도 바래지 않는 추억의 흔적
IU Special Remake Album <꽃갈피>

[ ALBUM OVERVIEW ]

시간이 흘러도 바래지 않는, 소박하고 아름다운 추억의 흔적-
아이유(IU) 스페셜 리메이크 미니앨범 <꽃갈피>

오래된 서재에서 먼지를 털어내고 꺼내든 책 한 권. 한 장씩 책장을 넘기다 책갈피처럼 끼워진 빛 바랜 네 잎 클로버나 꽃잎들을 발견할 때가 있다. 오래 전 누군가가 마음을 담아 선물했을 소박하고 아름다운 흔적. 또 그 페이지마다 밑줄이 그어져있는 기억할 만한 글귀들. 이러한 ‘꽃갈피’는 요즘은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예전 아날로그 세대의 감성과 낭만을 보여주는 청년 문화의 상징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.

시간이 흘러도 바래지 않는, 한 번쯤 다시 꺼내어보고 싶은 세대를 관통하는 추억의 흔적. 아이유(IU)의 이번 스페셜 미니앨범은 이처럼 이전 세대의 음악 속에서 ‘꽃갈피’들을 발견해내고, 그것을 다시 자신만의 감성과 목소리로 되새겨 현 세대의 청자들에게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. 7곡의 수록곡들은 평소 옛 노래들을 즐겨 듣는 아이유가 이 곡들을 처음 발견했을 때 생각지도 못했던 설레는 선물을 받았던 것 같은 느낌을 되새겨 직접 선곡하였고, 최대한 원곡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본인만의 색깔을 절충하여 녹여내는 방향으로 리메이크 작업을 진행했다.

<꽃갈피>는 그 동안 방송에서 선보인 통기타 커버 등을 통해 수 차례 화제가 됐던 아이유의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해온 많은 팬들에 대한 선물이자, 자극적인 음악들 가운데 오랜 시간을 두고 감상하며 명곡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음반이 될 것이다.

 여름밤의 꿈
原曲 김현식 / Composed by 윤상 / Lyrics by 윤상

한국대중음악사에 빼놓을 수 없는 이름, "가객" 故김현식의 1988년 작품 "여름밤의 꿈"

"여름밤의 꿈"은 싱어송라이터 윤상의 작곡가 데뷔곡으로도 알려져 있다. 26년전, 어린 송라이터 윤상의 원형에 가까운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데모테이프는 혼신에 가득 찬 거친 목소리로 노래하는 故김현식의 고독한 탁성과 맞닿아 깊은 어울림을 이루었으며 시대는 열광했다. 이미 "나만 몰랐던 이야기", "잠자는 숲 속의 왕자" 등을 통해 아이유를 잘 이해하고 있는 윤상은 직접 아래와 같은 소감을 남겼다.

"여름밤의 꿈"은 고등학교 시절 작곡을 시작하면서 처음 완성했던 곡입니다. 이 노래를 처음 불러주신 고마운 故김현식 선배님, 또 지금까지 저에게 수 많은 인연을 만들어준 곡이기도 하죠. 선곡해준 아이유에게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입니다.
개인적으로는 이번에 피아노만으로 반주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. 이유는 바로 아이유의 목소리를 고스란히 담을 수 있었기 때문이죠.
처음 이 곡이 발표되고 수 년이 더 지나서 태어난 아이유는 마치 오래 전부터 불러온 자기 노래처럼 편안하게, 딱 4번의 녹음으로 노래를 마무리 해주었습니다. 지금까지 적지 않은 곡을 아이유와 함께 녹음해왔지만 맘속으로 깜짝 놀랐던 순간이기도 합니다.
여러분에게도 제가 느낀 담백함이 여름밤의 반갑고 느릿한 바람처럼 느껴질 수 있길 기대합니다.
( 윤상의 인터뷰 中 )

 


듣기/영상

 

 

 

 


 가사

 여름밤의 꿈 - 아이유

 

조용한 밤하늘에
아름다운 별빛이
멀리 있는 창가에도
소리 없이 비추고
한낮의 기억들은
어디론가 사라져
꿈을 꾸듯 밤하늘만
바라보고 있어요
부드러운 노랫소리에
내 마음은 아이처럼
파란 추억의 바다로
뛰어가고 있네요
깊은 밤 아름다운 그 시간은
이렇게 찾아와
마음을 물들이고
영원한 여름밤의 꿈을
기억하고 있어요

부드러운 노랫소리에
내 마음은 아이처럼
파란 추억의 바다로
뛰어가고 있네요
깊은 밤 아름다운 그 시간은
이렇게 찾아와
마음을 물들이고
영원한 여름밤의 꿈을
기억하고 있어요
다시 아침이 밝아와도
잊혀지지 않도록

 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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